행정안전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선거인 수가 선거인 명부 확정일인 25일 기준으로 이같이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해외에서 투표하는 국외부재자(19만6980명), 재외선거인(2만9182명)을 합한 수치다. 이 중 국내선거인 수(4397만1530명)는 우리나라 인구 5162만9720명의 85.2%에 해당한다.
이번 대선은 19대 대선에 비해 고령층의 비중이 커졌다. 60대 이상 유권자는 1313만5890명(29.7%)으로, 지난 대선 1034만2391명(24.4%)보다 5.3%포인트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62만3936명(19.5%)으로 가장 많았다. △40대 18.5% △60대 16.4% △30대 15.1% △20대 14.9% △70대 이상 13.4% △18, 19세 2.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1142만8857명·25.9%) △서울(833만6646명·18.9%) 유권자 비중이 높았고 여기에 인천(251만8329명·5.7%)까지 더하면 수도권이 50.5%로 과반수였다. 여성이 2227만6321명(50.4%)으로 남성(2189만2189명·49.6%)보다 많았다.
선거권자는 시군구 인터넷 홈페이지와 우편 안내문으로 자신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와 투표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달 4, 5일에는 전국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고 9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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