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승패 관계없이 난 대구로 간다…10년전 처럼 下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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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28일 07시 17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도건우 후보 출정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News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도건우 후보 출정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News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승패와 관계없이 대구시장 선거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홍 의원은 27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거취를 묻는 질문이 이어지자 “대선승패와 관계없이 내 거치를 정하겠다”면서 “하방(下放)하는 게 맞지 않겠는가”라며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때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또 홍 의원은 “중앙정치에서 패퇴하면 하방하는 게 맞다”라며 “2012년 4월 19대 총선 때 동대문에서 패한 뒤 경남지사로 하방한 일도 있었다”라는 말로 내려가서 다음을 기약하고 준비를 하고 있음을 알렸다.

홍 의원은 2012년 4월 11일 19대 총선 때 민병두 의원에게 패한 뒤 권토중래를 노리던 중 김두관 경남지사가 18대 대선출마를 위해 지사직을 내 던지자 그해 12월 19일 보궐선거에 나서 무소속 권영길 후보를 누르고 35대 경남지사에 당선됐다.

이후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 19대 대선 출마를 위해 그만둘 때(2017년 4월)까지 경남지사로 일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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