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이들은 법률가로서 과거만 보고 미래를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안 후보는 “마라톤 풀코스를 3번 완주했다”며 대선 완주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1박2일째 호남을 방문 중인 안 후보는 이날 전북 고창 유세에서 “기호 1번과 기호 2번의 도덕성을 신뢰하느냐”며 “대통령이 부도덕하면 국민은 파탄에 빠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가 마음에 안 드는데 상대를 떨어뜨리기 위해 찍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자격이 있는 사람을 선택해 당선시키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를 선택하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고 공직사회를 깨끗하게 만들어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23일부터 호남 지역 유세를 이어오고 있는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도 이날 지지자들에게 “완주합니다. 반드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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