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불륜 진실공방’을 다시 꺼냈다. 과거 이 후보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해온 그는 또 다른 신체부위 특징을 언급했다.
김 씨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굿바이 이재명’ 저자이자 민사 소송 대리인인 장영하 변호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대선을 9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연 이유에 대해 “건강한 서울시민이자 유권자로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건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씨는 “이 후보의 또 다른 신체 특징을 기억해냈다. 아내나 자녀들만 아는 것”이라며 “오른손인지 왼손인지는 오래돼 기억이 안 나지만 아마 왼손 같다. 중지와 약지 손톱에 1㎝ 정도의 까만 줄이 때처럼 있다. 중지에는 길게 약지에는 짧게”라고 주장했다.
이어 “왜 안 빼냐고 물으니, ‘소년공으로 고무장갑 공장에 근무할 때 고무가 갈리면서 손톱으로 들어가 영원히 빠질 수 없다’더라”고 설명했다.
‘손 사진을 보고 주장하는 것 아니냐?’고 취재진이 묻자 “손톱 이야기는 오늘 처음한다. 기자님이 손톱을 가까이서 본적 있냐”며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저는 무고죄에 해당한다. 무고죄는 형사법 중에서도 엄격하게 처벌한다고 아는데 제가 이렇게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18년 6월 경기지사에 당선된 후 “객관적 사실에 어긋나고 서로 모순 되며 수시로 바뀌는 김 씨의 거짓말은 끝이 없었다. 객관적 사실에 반하는 그녀의 말은 절대진실로 인정하는 한편 사실이 아니라며 증거로 근거한 이재명의 주장은 그저 불륜남의 거짓말과 변명으로 치부했다”면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광란적 마녀사냥에 맞닥뜨려 결국 저항을 포기한 채 오로지 국민의 집단지성만을 믿고 엎드려 견뎠다”고 관련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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