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이들은 법률가로서 과거만 보고 미래를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안 후보는 “마라톤 풀코스를 3번 완주했다”며 대선 완주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1박 2일째 호남을 방문 중인 안 후보는 이날 전북 고창 유세에서 “기호 1번과 기호 2번의 도덕성을 신뢰하느냐”며 “대통령이 부도덕하면 국민은 파탄에 빠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가 마음에 안 드는데 상대를 떨어뜨리기 위해 찍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자격이 있는 사람을 선택해 당선시키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이날 강원도를 찾아 “강원도를 ‘녹색평화경제도시’로 지정하겠다”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강릉안인화력발전소 건설을 백지화하고 강릉에 국가재생에너지연구소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자신의 대표 공약인 ‘주 4일제’ 도입과 관련해 “단순히 노동시간 단축만을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다”며 “주 4일제를 실시하면 강원도 관광객 2억 명 시대를 열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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