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安 단일화에 “역사와 국민 믿어…꿋꿋하게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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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3일 10시 37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 선언에 대해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 민생경제 평화 통합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3일 이오전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정순택 서울대교구장을 면담한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피할 수 없는 자리”라며 “미리 준비를 해왔다”면서 주머니에서 미리 준비해 온 종이를 꺼냈다.

그러면서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이다.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 민생경제 평화 통합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와 어떤 접촉을 해왔느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앞서 윤 후보와 안 후보는 3일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두 사람은 원 팀”이라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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