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 야권 후보 단일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를 받아 1, 2일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1005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출마할 경우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42.2%와 42.5%의 지지를 얻었다.
문화일보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1, 2일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100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는 윤 후보 45.9%, 이 후보 45.0%로 나타났다.
1, 2일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100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도 안 후보와 단일화한 윤 후보 지지율은 48.9%로, 42.8%를 얻은 이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다만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전국 성인 2013명 대상 실시.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에서는 윤 후보가 안 후보와 단일화했을 경우 지지율이 47.4%, 이 후보의 지지율은 41.5%로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9%포인트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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