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전남이 3.61%로 제일 높았고, 전북(3.13%)과 광주(2.94%)가 뒤를 이었다.
대구(1.71%)와 울산(1.75%)은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이 2.0%에 미치지 못하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2.25%로 전국 평균 투표율을 살짝 웃돌았지만, 경기(1.85%)와 인천(1.88%)는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대선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사전투표가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데다 아직 이른 시간인 만큼 투표율은 점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는 4일과 5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 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며,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권자는 사진이 부착된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이나 학생의 경우 사진이 첨부된 학생증을 지참하면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후 5시 외출허가 후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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