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제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인근 사전투표장에서 투표를 마쳤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시 달성군에 사저를 마련하고 전입신고를 마쳤다. 당초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전후 퇴원한 뒤 이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퇴원이 늦어지면서 거주지와 상관 없이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특별사면·복권된 박 전 대통령은 선거권이 회복돼 이번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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