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투표 마감 3시간을 앞두고 투표율이 30%을 넘어섰다.
이미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넘어선 가운데, 최종 투표율은 35%를 넘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30.7%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5.1% 제일 높았고, 전북(41.9%)과 광주(40.6%)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가 27.6%로 가장 낮았고 대구(27.8%)와 인천(28.1%) 순으로 낮았다.
서울은 30.5%로 전국 평균보다 약간 낮았다.
이날 매시간별 투표율 상승폭을 보면 1.7%~1.8%p대를 유지하고 있다. 매시간마다 같은 비율로 투표율이 오른다고 가정하면 투표마감인 오후 6시 최종 투표율은 35% 안팎을 기록할 수 있다.
만약 막판 투표율이 급상승할 경우 35% 이상의 투표율도 내다볼 수 있다.
오후 5시~6시에는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투표도 이뤄진다. 첫날 투표를 못했던 확진·격리자들이 투표에 나설 경우 최종 투표율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전투표는 4일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