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둔기 피습과 관련해 “선거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송 대표의 둔기 피습에 대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혐오와 폭력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 15분경 서울 서대문구 신촌 거리에서 유세 도중 한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
송 대표는 즉각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남성은 현장에서 제압돼 경찰에 인계됐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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