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대 대선을 이틀 앞둔 7일 저녁 청주 상당구 성안길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심장 충북, 이재명과 다시 뜁시다!’ 청주 유세에서 시민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3.7/뉴스1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의 마지막 날인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청계광장에서 최후의 유세전을 펼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첫 일정으로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위기극복 국민통합 특별 기자회견’을 갖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위기극복 총사령관’을 강조하며 자신이 위기극복의 적임자임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여의도 증권가를 찾아 금융인들을 비롯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유세를 한 뒤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 인천, 광명을 차례로 찾는다.
이 후보는 광명 유세를 끝낸 뒤 오후 5시30분 신도림역 1번 출구 앞에서 구로 유세를 진행한다.
유세차를 이용한 마지막 유세는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청계광장 유세에선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윤호중 원내대표, 정세균 상임고문, 이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등 민주당 안팎의 인사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송영길 대표는 전날 신촌 유세 현장에서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계획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어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 후보는 청계광장에서 집중유세 이후엔 젊음의 거리로 꼽히는 홍대로 이동해 약 1시간30분에 걸친 마지막 거리유세에 나선다.
다만 유세차량을 이용한 유세는 오후 9시까지 허용되고 오후 11시까지는 무선마이크 또는 확성기만 허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오후 10시30분 홍대 유세는 무선마이크를 활용한 걷기 유세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11시 이후엔 육성만 가능해 젊은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투표에 참여해달라는 투표 독려 유세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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