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대사가 10일 윤석열 대통령 선거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이날 트위터에 “윤석열님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우크라이나와 새로운 한국의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후보와 만나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던 모습을 촬영한 사진도 트위터에 함께 게재했다.
윤 당선인은 앞서 포노마렌코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나를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은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국민들이 일치단결해 러시아에 결사항전하는 걸 지지하고 응원한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쓴 서신과 성금을 전달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이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만난 사실도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포노마렌코 대사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소속된 국제원로자문그룹 ‘디 엘더스’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특별재판소 설치를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낸 데 대해 의견을 나눴다.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했으며,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유럽 등 세계 각국은 러시아를 규탄하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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