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다음 날인 10일 광주광역시를 찾아 “10만 표를 넘게 주신 저희에 대한 그 마음, 정말 이번 선거에서 제가 잊지 못할 표들”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서 광주·호남의 발전을 위해 꼭 노력해 여러분의 한 표, 한 표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 남구 퇴근길 인사에서 “저희가 이번에 우리 광주 시민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아 보수 정당 대통령 후보로서는 역대 최고의 표를 얻게 되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저는 광주와 호남에 대한 저희의 노력이 긴 책의 한 챕터를 넘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책이 뒤로 가면 갈수록 얼마나 길게 쓰여질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공언한 것처럼 광주를 위한 고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도 광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많이 노력해주시는 시민 분들과 연대해 저희가 공약했던 복합 쇼핑몰 문제부터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문제, 무등산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문제까지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건 도움을 드리겠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도 저희가 더 많이 발굴해 광주를 위한 고민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민의힘 광주시당도 더 열심히 해서 광주 시민의 뜻을 받들고, 당당하게 민주당과 경쟁해 나가면서 승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 집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저녁되시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퇴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1박 2일의 호남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다음 날인 11일 광주 조선대 학생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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