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경북 울진 산불 현장을 재차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지난 4일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당선인이 이곳을 방문한 지 11일 만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낮 12시경 현장에 도착해 소방당국으로부터 브리핑을 받는 등 현장 상황을 검토했다.
이후 윤 당선인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4일 울진 국민체육센터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의 손을 잡으며 “제가 큰 힘이 되겠느냐마는 그냥 손을 잡아드리고, 신속하게 화재가 진압되면 어쨌든 국가가 법에 따라 이분들의 주거를 다시 지어드리고 하는 절차가 빨리 진행되도록 촉구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당선 직후 윤 당선인의 공개 행보는 ‘민생 중심의 소통 강화’로 보인다. 지난 14일 윤 당선인은 첫 공개 행보로 남대문 시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만나 식사를 같이 하는 등 활발한 민생 행보를 이어왔다.
이날 울진 산불 현장 방문 이후 윤 당선인은 또 다른 산불 피해 지역인 강원 동해를 찾아 주택 피해지 현장을 방문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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