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김한길·김병준 위원장과 오찬 회동…통합·균형 강조할 듯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17일 11시 56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4일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에 김한길 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새시대준비위원장(왼쪽),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에 김병준 전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각각 발탁했다. (뉴스1 DB) 2022.3.15/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4일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에 김한길 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새시대준비위원장(왼쪽),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에 김병준 전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각각 발탁했다. (뉴스1 DB) 2022.3.15/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한다. 인수위는 24명의 인선을 마무리하고 18일 공식 출범한다.

윤 당선인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윤 당선인이 오늘 김한길·김병준 위원장과 점심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위원장은 차기 국정 운영의 양대 축인 ‘국민통합’과 ‘지역균형발전’ 밑그림 설계를 진두지휘한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에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핵심 브레인부터 호남 출신 옛 민주당 인사까지 두루 중용하는 ‘탕평 인사’를 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오찬에서도 두 위원장에게 ‘통합’과 ‘균형’있는 국정 운영 준비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관계자는 “윤 당선인은 최근 두 위원장을 임명하면서 ‘서울 어디, 영호남 어디 등 지역에 따라 국민이 다른 대우나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공유하셨다”며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해 국민통합과 지역균형 발전의 추진해나갈 각오”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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