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인수위원 평균 연령이 57.6세로 나타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청년 참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앞으로 인수위에는 청년보좌역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언론에 보낸 공지에서 “이미 당선인 비서실에도 젊은 인재가 상당수 배치되고 있으며, 인수위에서 또한 실무위원 등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청년정책은 별도 조직이나 의제가 아닌 국정과제 전반에 걸쳐 다뤄져야 한다”며 “부동산·탈원전 폐기 또한 당선인의 정책방향이 확고한 만큼, 전문위원 및 실무위원의 보강과 함께 정권교체의 여망을 잇는 유능한 정부의 국정지표로 확실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선대본부에 청년보좌역을 두는 등 ‘청년들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인 올해 1월 “2030 세대는 아직 기득권화 돼 있지 않아서, 세상의 모든 부분에 이 세대의 의견이, 제가 볼 때는 젊은 사람만의 생각이 아닌 가장 넓고 보편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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