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후 유시민과 100분토론 제의 거절…내가 무소속 대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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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18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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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100분 토론’ 20주년을 맞아 2019년 10월22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특별 초청해 토론 대결을 펼친다는 예고 방송화면. (MBC 갈무리) © News1
MBC가 ‘100분 토론’ 20주년을 맞아 2019년 10월22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특별 초청해 토론 대결을 펼친다는 예고 방송화면. (MBC 갈무리) © News1
대선 직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에게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100분 토론’ 출연 제의가 온 것으로 밝혀졌다.

홍 의원은 18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 문답코너에서 “대선후 백분토론 제의가 왔으나 이번에는 거절했다”며 MBC가 지난 10일 방송제의를 해 왔음을 알렸다.

홍 의원은 한 지지자가 “2003년과 2019년 ‘홍준표-유시민’ 100분 토론이 엄청난 화제를 불러 모았다. 대구시장에 당선되면 유 전 이사장과 한번 더 하시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이번에는”라는 말을 통해 대구시장 선거 뒤 제의가 오면 그때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홍 의원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최근 ‘오마이 뉴스’ 인터뷰에서 “홍 의원 욕심이 끝이 없다. 윤석열 정부 동반자인 국민의힘 후보로는 못 나오고 무소속으로 나올 것 같다”고 견제구를 뿌린 일에 대해 “경선하면 되는데 자신이 없는 모양이다”며 겁이 나니 아무 말 대잔치나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 의원은 대구시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이길 경우 다음달 말쯤 의원직을 사퇴하고 5월1일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는 홍 의원을 비롯해 3선을 노리는 권영진 현 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김재원 최고위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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