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위원장 “인수위원 개별 의견 자제해달라…53일간 휴일 없을 것”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18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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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2022.3.17/뉴스1 © News1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2022.3.17/뉴스1 © News1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18일 인수위원들에게 “대외적으로 개별적인 의견 (표명)은 자제해달라”며 인수위 업무에의 “선택과 집중”을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첫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예전 예시들을 살펴보니 위원들이 ‘개별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말만 해도 ‘이 정책이 변경되거나 폐기된다’고 하면서 굉장히 사회적 혼란이 많이 온다”며 “언론에서 어떤 의견을 물으면 저나 대변인에게 넘겨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선택과 집중”을 요구하면서 “50여일 간 우리나라 전체 국정 과제 철학을 정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가급적 첫 주에 보고는 완료하고 나머지는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또 “부처 공무원들이 보고하러 올 텐데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제가) 언론에 인수위는 점령군이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 함께 일하는 새 정부를 이끌어가는 동료라는 마음으로 일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53일밖에 없다”며 “토요일, 일요일을 포함한 휴일 없이 일해야 할 것 같다. 그런 각오를 가지고 저도 함께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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