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文대통령과 靑만남 긴밀히 소통…바람직한 결과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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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18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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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9.07.25.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9.07.25.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청와대 만남과 관련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격의 없이 만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국민들 보시기에 바람직한 결과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과 당초 3·9대선 후 일주일만인 지난 16일 청와대 오찬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회동 의제를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다 당일 결렬 소식을 전했다.

오찬이 무산된 지 이틀 만에 문 대통령은 먼저 손을 내밀었다.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과 빠른 시일 내에 격의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조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청와대의 문은 늘 열려있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일각에선 다음 주쯤 회동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있다. 회동이 성사되면 윤 당선인이 청와대를 방문하는 건 2020년 6월 검찰총장 재직 당시 문 대통령이 주재한 반부패정책협의회 참석 이후 2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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