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 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르면 24일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4일 퇴원하는 안을 병원 측과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계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치과, 내과 등 대부분의 증상이 통원치료가 가능한 수준까지 호전됐다”며 “이미 잡힌 진료 일정이 일단락되는 24일 퇴원하겠다는 의사를 병원 측에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2일 대리인을 통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대한 전입신고를 마쳤다. 최근 이삿짐을 옮기는 작업이 진행되는 등 입주 준비가 한창이다. 18일에는 지지자들이 귀향 환영 행사를 열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퇴원일에 맞춰 대국민 메시지를 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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