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중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주석을 위로했다.
2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시 주석에게 보낸 위문 전문에서 “나는 귀국에서 여객기 사고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불행한 소식에 접해 총서기 동지와 중국당과 정부와 인민,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총서기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영도 밑에 중국 인민이 피해의 후과를 하루빨리 가시며 유가족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21일 중국중앙(CC)TV 등은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 한 대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에서 사고가 났다고 긴급 보도했다. 중국 민항국은 사이트에 올린 공지문에서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가 윈난성 쿤밍에서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비행하던 도중 우저우 상공에서 연락이 두절됐고, 이미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동방항공 측은 사고기 탑승자 가운데 외국 국적자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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