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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봄철 캠핑장 화재 주의보…3년간 145건 발생
뉴시스
업데이트
2022-03-23 07:12
2022년 3월 23일 07시 12분
입력
2022-03-23 07:12
2022년 3월 23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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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캠핑족이 늘면서 캠핑장 내 화재도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9~2021년 3년간 전국 캠핑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45건이다. 이 불로 25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부주의 32건, 불씨 관리 소홀 26건, 담배꽁초 16건, 기계적 요인 13건, 과열·과부하 7건 순이다.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는 8건 있었다.
캠핑장은 산림이 인접한 곳이 많은데다 불을 피워놓는 경우가 많아 자칫 대형 화재가 일어나기 십상이다.
특히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봄철에는 불티가 멀리 날아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만큼 불을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만 피우고, 타다 남은 불씨는 물을 충분히 뿌리거나 주변의 모래나 흙으로 덮어 완전히 꺼야 한다.
또 캠핑장에서 흔히 쓰이는 텐트는 불에 타기 쉬운 재질이어서 화기와 안전 거리를 둬야 한다. 캠핑장 내 비치된 소화기구의 위치와 사용법도 미리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야외 레져 인구가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캠핑장의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합동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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