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4일 동해상으로 기종이 파악되지 않은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지난 20일 방사포(다연장로켓) 4포 발사를 한 지 나흘 만으로, 올해 들어 12번째 무력시위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2시 38분경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은 현재 이번 발사가 일본에 미친 영향 등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일에도 평안남도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다연장로켓)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 방사포는 240mm 방사포로 추정되며, 탄도미사일은 아니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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