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부터 거야(巨野)로 탈바꿈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에 3선 박홍근 의원(53·사진)이 선출됐다. ‘이재명계’인 박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결선투표에서 ‘이낙연계’ 박광온 의원(65·경기 수원정)을 꺾고 당선됐다. 박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개혁과 민생을 야무지게 책임지는 강한 야당을 반드시 만들어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5년 만에 정권을 내주게 됐지만 ‘강한 야당’으로 윤석열 정부와 확실히 대립각을 세우겠다는 것. 이날 선거 결과로 그간 당내 비주류였던 이재명계가 당의 전면에 나서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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