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에 축하전화 “잘 소통해 협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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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25일 09시 57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박홍근 의원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했다.

25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전날 박 원내대표에게 ‘선출을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통화에서 “그간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으로 우리 사회 약자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신속 보상에 대해 관심을 가진 만큼 저희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와 잘 소통해서 협치하기를 희망한다”는 말로 전화를 마무리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장제원 비서실장을 통해 축하 난도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된 박홍근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된 박홍근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민생과 안보만큼은 여야가 없다는 마음으로 힘을 모으겠다며 국회와 적극 소통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가 얼마만큼 협력하느냐는 전적으로 윤 당선인의 의지와 국민의힘의 태도에 달려 있다”며 “새로운 여야 관계 설정의 첫 관문은 3, 4월 국회를 민생과 개혁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계’로 꼽히는 박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선출된 뒤 “개혁과 민생을 야무지게 책임지는 강한 야당을 반드시 만들어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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