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익명 인터뷰 경계령…“무책임·비겁한 향기가 슬슬”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25일 10시 44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익명 인터뷰’ 경계령을 내렸다.

이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앞으로 공천에 대해서 각 경선주자들의 유불리에 따라서, 그 유불리를 어떤 언론에 어떻게 털어놓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많은 혼란이 있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대표는 “당원, 유권자들과 선거에 참여하는 후보들이 신뢰해야 할 것은 최고위원회의의 결정 사항, 그것을 바탕으로 공천 관련 실무에 대한 전권을 가진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 사항”이라며 “ 정진석 국회부의장께서 보여주실 공정성에 대해 큰 신뢰를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공천 관련 사항은 정진석 위원장이 이끄는 공천관리위원회에 있으며 다른 누구의 말도 신뢰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공식기구 결정사항에 대해서 비판이나 언급은 자유이고 좋은 의견은 반영하지만 공식 경로로 이야기하지 못하고 ‘익명 인터뷰’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무책임하고 비겁하다”라며 익명에 기대어 판을 흐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슬슬 익명 인터뷰의 향기가 올라오는 것 같다”라면서 “익명 인터뷰 경계령을 내린다”라고 강력 단속을 예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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