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이준석,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참석…文대통령·尹당선인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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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25일 11시 22분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KTV국민방송 갈무리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KTV국민방송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5일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박 공동비대위원장과 이 대표가 만난 건 처음이다.

박 공동비대위원장과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등 서해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기념식에는 박 공동비대위원장, 이 대표 외에 서해수호 55용사 전사자 유가족, 참전 장병, 정부 주요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서해의 별이 되어, 영원한 이름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헌화·묵념, 추모공연, 헌정공연 등의 순으로 50분간 진행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은 한치의 무력 도발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날 북한이 쏘아올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언급했다.

김 총리는 “ICBM 발사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고,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북한 당국에 분명히 경고한다”며 “굳건한 군사적 대응 능력과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반도의 평화를 반드시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참석을 검토했느냐’는 질문에 “국가보훈처로부터 공식적인 초청 요청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화를 보내는 것으로 대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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