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출범 전에 미국과 주요 현안을 논의할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윤 당선인은 신 정부 출범 전 미국 측과 주요 현안에 관한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갖기 위해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인 측은 대표단을 한미관계 관련 분야 전문가 5명 내외로 꾸릴 예정이다. 국민의힘 박진 의원이 단장직을 맡는다.
김 대변인은 “대표단은 이른 시일 내에 미국을 방문해 미 행정부, 의회, 싱크탱크 등의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미동맹, 북한문제, 동아시아 및 글로벌 현안과 경제안보 문제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 정책협의단 방미를 통해 주요 현안과 미래 도전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가짐으로써 신정부 출범 즉시 양국이 빈틈없는 공조 하에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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