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저는 아직 역량 부족하다…경기지사 출마 권유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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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28일 07시 59분


2021년 10월 13일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합류를 발표한 후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 News1
2021년 10월 13일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합류를 발표한 후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 News1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주변에서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권유를 받았지만 “아직 역량이 부족하다”며 사양했다고 밝혔다.

대선후보 경선 때 홍준표 의원 캠프에서 뛰었던 이 전 의원은 28일 SNS를 통해 “며칠전 경기도 40여개 개발지구의 원주민 주민대책위들이 중심이 된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강제수용지구 원주민들의 주민대책위원회 연합모임) 대표단과 경기도 소상공인단체들이 찾아와 경기도지사 출마를 권유했다”고 소개했다.

이 전 의원은 “경기도는 몇년전까지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곳이고 저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했고, 그분들의 절실함과 간절함이 전해져 진지하게 고민을 했다”면서 “그러나, 저는 경기도민들의 삶을 책임지고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할만한 역량이 아직 부족하기에 저보다 더 경험도 많고, 역량도 더 뛰어난 분이 하시는 게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어 “지난 총선때 함께 했던 부산의 동지들을 떠날 수는 없다”며 “공천파동으로 고향 영도에서 부산의 험지(남구 을)로 밀려왔는데도 열심히 도와주신 분들, 이번 대선에도 역할을 다한 동지들이 지방선거에서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도와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6·1 지방선거 땐 부산에서 그들을 돕겠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민주당 당적으로 경기 광명을에서 재선(19, 20대)한 뒤 21대 총선 때 미래통합당 간판을 들고 부산 남을에 나섰으나 낙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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