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연대· 합당, 민주당에 달려 있어…서울, 경기 출마는 그다음 문제”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28일 09시 53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당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도봉구 도봉산 입구에서 열린 유세에서 머리를 맞댄 채 대화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당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도봉구 도봉산 입구에서 열린 유세에서 머리를 맞댄 채 대화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28일 “정치 교체를 위해 마음을 열어 놓고 있다”며 연대, 지방선거 공동후보 등은 더불어민주당이 하기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의 경제, 교육, 사회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은 정치교체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권력 구조를 개편해야 되고 정치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우리당이 추구하는 가장 큰 가치 목표는 정치교체로 지방선거에 출마할 거냐, 여기냐, 저기냐는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닌 종속변수다”라며 “민주당과의 가치연대를 (약속했기에) 민주당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만약 민주당에서 정치교체를 이렇게 할 터이니, 여기에 좀 나가주세요라고 한다면”이라고 묻자 김 대표는 “민주당이 합의 정신에 따라서 분명한 의지를 표시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확실히 보인다면 어떤 형태로든 연대하는 것에 대해 저희는 열려 있다”면서 “연대가 됐든 합당이 됐든 (경선 참여 등) 어떤 것도 열려 있다”고 했다.

정치교체가 된다면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선거에 진보진영 대표로 나설 수 있다는 것으로 지난주보다 출마 쪽으로 한걸음 더 옮겨 놓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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