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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푸틴은 1600만원짜리 외투…北 김정은은 1600만원짜리 IWC시계
뉴시스
업데이트
2022-03-28 13:48
2022년 3월 28일 13시 48분
입력
2022-03-28 13:48
2022년 3월 28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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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소 즐겨차던 고가의 스위스 브랜드 시계를 자주 보는 모습이 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조선중앙TV가 신형 ICBM ‘화성-17형’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김정은이 가죽점퍼에 선글라스 차림으로 나타나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연출된 모습을 보였다.
긴박한 느낌을 주는 배경음악이 깔리고 격납고 문이 열리자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선글라스를 쓴 김정은이 등장한다. 이어 김정은이 손목시계로 시간을 살피고 어딘가를 응시하며 고개를 끄덕이자 이동형 발사대에 실린 미사일이 나타난다.
해당 장면에서 김정은이 착용한 갈색 가죽줄의 금장 시계는 그가 평소에 즐겨 차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IWC 샤프하우젠’의포르토피노 모델로 분석된다. 국내 판매가는 1600만원이다.
과거에도 외신은 김정은이 평소 이 시계를 즐겨 착용하는 모습을 통해 여러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 News는 “김정은이 착용한 샤프하우젠 시곗줄의 여분 길이가 더 길어진 것을 보아 체중 감소가 많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건강상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통에 16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외투를 걸치고 대중 연설에 나서 국제적인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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