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5년 간 주요 연설과 글을 담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문 대통령의 말과 글 중 보훈 관련 주요 연설, 해외 순방을 마친 뒤 남긴 글과 대한민국의 미래 아젠다 관련된 대통령의 연설 등 75편을 모아 대통령비서실이 엮었다.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 ‘기억하고 기리겠습니다’에서는 임기 중 문 대통령의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현충일, 광복절 등 주요 국가기념일 연설을 비롯해 국군 및 유엔군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위로연,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 서해수호의 날,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연설 등 보훈 관련 25편의 연설을 모았다.
또 각각의 연설문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해당 보훈 관련 입법 및 정책적 성과도 함께 기술해 “대한민국 보훈의 기틀을 완전히 새롭게 세우겠다”는 국민들께 드린 약속이 지켜진 사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2부 ‘우리는 거대한 물줄기를 바꾸고 있습니다’에서는 문 대통령이 임기 중 주요 해외국가 순방을 마치고 떠날 때마다 주요 성과와 소회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글 37편이 관련 사진 화보와 함께 담겼다.
그간 문 대통령은 해외 순방 시 해당 국가를 떠날 때마다 순방의 성과와 해당국 정상과 국민이 베풀어 주신 환대에 대한 감사 인사, 순방 이후 추진해야 할 과제 등을 담은 짧은 글을 SNS에 남겨 왔다.
3부 ‘우리는 대한민국 100년의 미래를 열었습니다’에서는 문 대통령이 임기 중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추진했던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포용국가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의지와 철학을 13편의 연설로 엮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은 항상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희망과 꿈, 행동을 말하고자 했다”며 “문 대통령의 진심이 이 책을 통해 오래도록 남겨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오는 29일부터 온라인서점에서 판매되며 30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임기 종료가 다가옴에 따라 퇴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임기 종료 50일을 맞아 문재인 정부 5년의 국정운영 결과를 담은 온라인 백서 ‘문재인 정부 국민보고’를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국민보고’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추진 배경과 취지, 과정과 결과를 쉽게 설명하는 디지털 콘텐츠다. 50대 핵심 과제 추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변화50+’와 ‘스토리+’, 지난 5년 동안의 사진과 영상을 모아보는 ‘미디어텔링’, 대표 정책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할 수 있는 국민참여 공간 ‘국민#공감’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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