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유류세 인하 외에도 서민·영세업자 추가 지원책 검토”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29일 14시 17분


권영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제3차 인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3.28/뉴스1
권영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제3차 인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3.28/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9일 “일괄적인 유류세 인하 조치 외에도 서민과 영세업자의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 참석해 “경유가격 급등은 물류업계 전반과 화물차 운전자,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전반적으로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대외 의존도가 높아서 에너지 안보가 중요하다”면서 “원전이 에너지 생태계 구축의 중요한 축인데 그것을 무너뜨리면 앞으로 국제사회의 급격한 변동에 대항할 기초체력 자체를 상실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위원장은 “석탄·석유·천연가스를 러시아에 의존하며 탈원전을 추진한 독일은 최근 에너지 안보의 심각한 위협을 받았다”며 “원전같은 에너지원을 충분한 검토 없이 폐기하면 에너지 안보에 위협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원전 정상화를 포함해 에너지 자립에 대해 우리가 깊이 생각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