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작전-日中 전문가 포함
방미 결과본뒤 주변국 파견 논의
尹, 젤렌스키 우크라대통령과 통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월 초 미국에 파견할 ‘한미 정책협의대표단’ 구성을 마쳤다. 동북아, 경제 안보, 한미 연합작전 전문가를 망라했다. 윤 당선인 측은 이들의 미국 방문 이후 중국, 일본 등 주변국에도 정책협의단을 보낼지 논의할 방침이다.
윤 당선인 측은 29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정책협의단 단장에 국민의힘 박진 의원, 부단장에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표세우 예비역 소장,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강인선 당선인 외신대변인도 정책협의단에 합류했다. 이 중 정 교수는 서울대 미중관계연구센터 소장을 지낸 중국 전문가이고, 박 교수는 대선 캠프에서 윤 당선인의 대일 관계 공약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정책협의단은 양국 동맹 강화와 대북 정책 조율을 비롯해 한미일 3각 협력, 미중 갈등과 관련된 정책 협의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 당선인이 5월 10일 취임을 전후해 일본에 정책협의단을 파견하기로 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파견이 확정된 나라는 미국뿐이고 다른 나라에 정책협의단을 보낼지는 검토 중”이라고 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대러시아 항전을 이끌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윤 당선인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준 대한민국 국민들께 감사드린다. 윤 당선인이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성공하길 기원했고 더욱 유익한 협력 관계에 대해 확신을 표명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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