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오는 5월10일 윤 당선인 취임식에서 공개 석상에 선다. 김 여사는 지난 4일 대선 사전투표에 나선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취임식준비위원회 (브리핑 내용대로) 그 때 본격적으로 윤석열 정부가 시작하면서 국민께 공식적인 인사를 드리는 자리기 때문에 그 때(5월10일 취임식)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지난 23일 취임준비위원회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취임식 참석 여부 질문에 “그건 질문할 사항이 아닌 것 같다. 당연히 대통령 부인이 참석하는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앞서 김 여사는 대선 국면에서 ‘당선 후 대통령 배우자 모습’ 질문에 “대통령이 국정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역할”이라며 “정부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소외계층이나 성장의 그늘에 계신 분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뉴시스에 밝혀온 바 있다.
김 여사는 또 봉사활동 등에 나설 뜻을 수차례 밝혀왔는데, 이날 윤 당선인의 배식 봉사에는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대선 국면에서 ‘영부인’ 호칭을 폐지하고 청와대 제2부속실을 없애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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