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처음 개최한 ‘선전부문 일꾼강습회’가 29일까지 이틀째 진행됐다. 북한은 이번 강습회에선 선전선동사업 경험과 성과 등을 두고 당 간부들이 토론을 벌였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자에서 ‘노동당 제1차 선전부문 일꾼강습회’가 29일에도 계속됐다며 “참가자들은 (김정은 총비서가 보낸) 서한의 기본사상과 정신에 입각해 지난 기간의 사업 정형을 심도 있게 분석 총화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강습회 2일차엔 Δ주철남 평안북도당위원회 비서 Δ리일배 만경대구역당위원회 책임비서 Δ리정호 안주시당위원회 비서 Δ전명식 함흥시당위원회 비서 등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또 토론 뒤엔 사상 사업에서 이론 실천적 문제들을 심도 있게 인식하기 위한 실무 강습이 진행됐다고 한다.
특히 당 간부들은 이번 강습회 토론에서 Δ선전선동사업 경험과 Δ단위들의 선전선동사업 성과 Δ사상전 관련 업무태도와 사업 방법 등을 언급하며 선전원·선동원들의 역할을 촉구했다고 신문이 전했다.
토론자들은 “선전선동사업의 직접적 담당자인 당 선전 일꾼 대열을 튼튼히 꾸리고 그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 있게 진행해나갈 때 당 사상 사업에서 실제적인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이번 강습회에 보낸 서한에 대한 각계 반향도 소개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28일 ‘형식주의를 타파하고 당 사상 사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데 대하여’란 서한을 통해 사상사업의 중요성과 선전 일꾼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문에 따르면 서한을 접한 당 간부들은 당 사상 사업에서 새로운 양상·수법을 창조하고 지역발전을 가속화하는 등 사회주의 건설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리일환 선전선동비서는 김 총비서 서한에 대해 “천재적 예지와 비범한 사색, 무한한 열정의 결정체”라며 “전당의 선전부문 일꾼과 당 일꾼들, 당 초급 선전일꾼들이 튼튼히 틀어쥐고 철저히 구현해가야 할 사상사업의 대백과전서이며 필승의 보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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