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고도 500㎞ 저궤도 위성 ‘24년까지 개발”

방위사업청은 30일 제1회 첨단기술사업 관리위원회를 열고 미래도전국방기술 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방사청은 유지 비용이 저렴해 다수 위성 운용이 가능한 고도 약 500㎞ 미만 저궤도 위성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한다.

이를 통해 군은 낮은 비용으로 준실시간 감시 정찰 능력을 갖추고 기존 고궤도 위성 대비 통신 지연 시간이 짧고 신뢰성 높은 위성 통신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방사청은 국방과학기술연구소가 보유한 고체추진 발사체 기술을 활용해 소형 위성 모사체를 저궤도 상에 투입할 수 있는 기술을 2024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 밖에 방사청은 ▲극초음속 미사일의 핵심추진기관 중 하나인 램제트 작동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고추력 항공기 엔진 원천기술 ▲무인 무기체계 간의 자율 군집협업을 위한 기술 ▲유인 전투기와 무인기의 편대비행 기술 ▲양자 센서와 양자 레이더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를 위한 100㎾급 고출력 레이저 무기체계 원천기술 등을 개발한다.

최호천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미래도전국방기술 사업을 통해 미래 전장을 혁신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방기술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