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거 첫 10대 출마… 대학생 최정현씨 시의원 도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31일 03시 00분


[달아오르는 6·1지방선거]국민의힘 남양주 예비후보 등록

6·1지방선거에서 만 19세 대학생이 시의원에 도전한다. 국내 선거 사상 첫 10대 출마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학교 1학년인 최정현 씨(사진)는 24일 경기 남양주시의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역대 선거 가운데 10대가 후보 등록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최 씨는 2002년 4월 15일생으로 만 19세다. 현재 국민의힘 남양주을 당원협의회 청년위원을 맡고 있는 최 씨는 3·9대선 때 국민의힘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남양주을 청년본부 부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최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를 선언하며 “청년 이름표를 떼고 지역에 대한 진심으로 승부하겠다”며 “‘모두의 의견은 합리적’이란 믿음을 바탕으로 ‘꼰대 정치’에 물들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말 국회의원, 지방선거 피선거권 연령 기준을 기존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만 40세 이상만 출마할 수 있는 대통령선거를 뺀 다른 선거에 만 18세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도 출마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선거#대학생#시의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