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1일 시작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분과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첫 시작은 경제분과로, 과학기술분과도 함께 참석해 윤 당선인에 보고할 예정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인수위 경제분과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부모세대의 부와 지위가 되물림되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약적으로 경제가 성장하는 일명 ‘퀀텀 점프’가 이뤄져야 한다는 게 윤 당선인의 입장”이라며 “윤 당선인은 저성장구조를 벗어나려면 산업구조가 고도화돼야 하고 첨단 과학기술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인수위 단계부터 경제분과와 과학기술분과가 유기적으로 소통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며 “그래서 오늘은 경제1, 2분과가 참석 대상이지만 과학기술분과도 보고에 참석한다”고 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앞으로 정부가 할 일은 정부 시각이 아니라 국민 시각에서 국민이 불편하고 부족하고 어려운 일이 뭔지 잘 파악하고 이에 맞춰서 정책에 반영시켜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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