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출마 선언…“저의 모든 것 걸겠다”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31일 10시 06분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치교체 추친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2.3.29/뉴스1 © News1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치교체 추친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2.3.29/뉴스1 © News1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31일 “경기도를 새롭게 바꾸는 데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며 경기도지사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수용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는 ‘범 정치교체 세력’에게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며 “경기도에서 반드시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김동연의 승리’의 의미에 대해 “갓 출범할 윤석열 정부가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견제가 된다”며 “이재명이 함께한 경기도에서 김동연이 약속을 지키게 된다. 정치교체 실천을 위한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경기도를 대한민국 변화를 이끌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Δ미래 대비 Δ민생 안정 Δ평화 공존 Δ균형 발전과 함께 경기도에서 정치 교체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승자독식 기득권 구조를 깨고 도민의 삶을 바꾸는 지역 정치를 구현하겠다”며 “서울보다 인구가 400만이 더 많고 경제 규모도 큰 경기도지사가 국무회의에 들어가지 못하고 국정에서 소외되고 있다. 사실상 제2의 국무회의로서 ‘시도지사협의회’를 경기도가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제 인생의 절반을 광주, 성남, 과천, 안양, 의왕에서 살았다. 공직과 대학총장을 하며 20년을 경기도에서 일했다”며 “경기도는 제게 기회를 열어준 곳, 이제는 제가 헌신해야 할 곳”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저는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이라는 공동 가치로 이재명 후보와 손을 맞잡았다”며 “이제 실천의 시간이다. 이 실천을 경기도에서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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