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옛 사저 26억원에 매각…13년만에 17억원 차익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3월 31일 15시 40분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신축 사저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신축 사저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전에 거주했던 경남 양산 매곡동 사저가 최근 26억여원에 매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13년 만에 17억여 원의 차익이 발생했다.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달 매곡동 사저 건물(329.44㎡)과 주차장(577㎡), 논 3필지(76㎡)와 도로 2필지(51㎡)를 총 26억1662만원에 매각했다.

사저 건물이 20억6465만원이며 주차장과 도로 등은 5억5197만원에 팔렸다.

문 대통령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근무를 마치고 2009년 매곡동 사저를 7억9493만원에 매입했다. 주차장 등은 같은해 3월 7507만원에 구입했다.

사저와 주차장 등의 매입가격은 총 8억7000만원으로, 13년 만인 올해 26억1662만원에 매각해 17억4662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소유지 가운데 잡종지 159㎡(매입가 3000만원)는 이번에 팔지 않았다.

매각은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직거개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등기가 완료되지 않아 매입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차익은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짓고 있는 새 사저 건축비용(14억9600만원)에 충당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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