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새 정부 출범 이후 추경 …민주당 협조 이뤄지길”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1일 09시 34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협조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추경안을 제출하겠다는 방침을 여당이 “공약 파기”라고 지적한 데 대해 “1분 1초가 급한 국민 여러분의 고통을 덜기 위해서라도 민주당과 협조가 잘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서도 기획재정부와 원활하게 손실보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협의를 진행 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전날 추경호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는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 작업의 방향, 내용, 규모, 제출 시기 등은 오롯이 윤석열 정부에서 결정하고 진행한다”며 “현 정부에서 윤 정부의 뜻을 담아 제출하고 국회 심의를 통과할 추경이 현 정부의 이름으로 제출되는 것 자체가 일단 어색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국회 브리핑에서 인수위의 이런 방침을 “공약 파기”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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