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작년 퇴임 박상옥 전 대법관에 오늘 훈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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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4일 06시 25분


박상옥 대법관이 7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대법원 제공) 2021.5.7/뉴스1
박상옥 대법관이 7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대법원 제공) 2021.5.7/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퇴임 대법관에게 훈장을 수여한다.

이번에 훈장을 받는 퇴임 대법관은 작년 5월7일 퇴임한 박상옥 전 대법관(66·사법연수원 11기)뿐이다. 청와대는 일정상 늦어져서 이번에 훈장 수여식을 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법관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담당 수사검사로써 사건을 축소·은폐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인물이다.

문 대통령이 이전에 마지막으로 훈장 수여식을 연 것은 지난해 10월6일 이기택 전 대법관에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했을 때다. 이 전 대법관은 박 전 대법관보다 더 늦은 작년 9월16일 임기를 마쳤다.

청조근정훈장은 근정훈장 5등급 중 1등급 훈장으로, 통상 장관급 인사에게 수여된다.

퇴임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에게는 청조근정훈장이, 퇴임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에게는 이보다 높은 훈격인 국민훈장 1등급인 무궁화장이 수여돼 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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