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부 별도 기구 가동…코로나 겨울철 재유행 선제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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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4일 17시 17분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제7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4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제7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4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겸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장은 4일 “새 정부 출범 이후 별도 추진 기구를 가동해 이번 가을,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코로나특위 제7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그동안 특위 활동과 관련해 “크게 네 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논의해왔다”며 Δ과학방역 Δ지속 가능한 의료체계 정비 Δ고위험군·취약계층 보호 문제 Δ백신 접종 데이터 공개 및 치료제 확보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안 위원장은 또 “정부가 향후 과학적 방역을 위해 전국 1만명 규모의 항체 양성률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고,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민간 연구자들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확진자 정점을 확인한 후 거리두기 완화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제안했는데 오늘부터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됐다”며 “언제 한국에 도착할지 불확실했던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22만2000명분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정부가 추가로 100만명분을 더 계약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냈다”고 했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 대출 연장, 카페·식당 일회용컵 사용금지 단속유예 등을 코로나비상대응특위의 성과로 안 위원장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양병원 입소 어르신,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 대책, 어린이집과 학교에 대한 보호 대책에 대해 집중적 논의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현재 정부 정책에 문제는 없는지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특히 취약계층이 철저히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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