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출마설’ 김은혜, 尹대변인 사퇴…후임에 배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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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5일 09시 36분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04. 인수위사진기자단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04.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인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5일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김 의원은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출마할 전망이다. 대변인 후임은 배현진 의원이 맡는다.

김 대변인은 이날 통의동 브리핑 말미에 거취와 관련한 질문이 이어지자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엄중한 과정에서 제 신상에 대한 언급이 제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경기지사) 출마 최종 결심이 선 것은 아니지만, 가급적 이른 시간 내에 결심을 밝혀드릴 것”이라고 했다.

배현진 신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김은혜 대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4.5/뉴스1
배현진 신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김은혜 대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4.5/뉴스1

이어 “제 인생에서 매우 소중한 시간을 마감한다”며 후임인 배 의원을 소개했다. 배 의원은 단상에 올라 “윤석열 정부 출범까지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소통, 그 역동성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기 위해 충정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BC 기자 출신인 김 의원은 성남 분당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초선 의원이다. 경기지사 출마에 나설 경우, 분당갑 당협위원장을 내려놓아야 한다. 출마를 위한 서류 마감 시한은 오는 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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