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소야대 해법…조해진 “상대방 신뢰”, 권성동 “국민지지”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8일 11시 13분


권선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8/뉴스1
권선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8/뉴스1
조해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8/뉴스1기자
조해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8/뉴스1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조해진·권성동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여소야대 국면에서 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각각 야당을 설득할 수 있는 절충안을 만들거나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실시된 원내대표 선거 토론에서 원내 주도권 확보 방안에 대해 “권성동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압박을 강하게 하고 국민에 호소한다는데 압박 수단이 뭔지 궁금하다”며 “현실적으로는 협상하고 타협해 절충안을 만드는 게 실질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제 경험으로는 상대방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한다. 그래야 양보를 얻는다”며 “현안에 대한 명분을 가져야 한다.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이 있어야 상대방을 양보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결국 기댈 곳은 국민”이라며 “국민 지지가 뒷받침되면 협상력이 제고되는 것이고 아니면 제로가 된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이어 “어떻게 하면 우리 정책이나 현안을 갖고 국민을 설득할 것인가에 힘을 집중해야 한다”며 “원내지도부는 대민주당 전사, 국민을 설득하는 해설가가 되도록 논리적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또 “앞으로 2년간은 국회에서는 야당이다”며 “앞으로 2년은 매일 선거라는 생각으로 이번 대선에 임한 자세와 열정, 기개를 갖고 나가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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