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0여일 남은 상황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 선언한 유영하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했다. 유영하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유 후보에 대해 “제가 이루고 싶었던 꿈은 다 이루지 못하였지만 못 다한 이러한 꿈들을 저의 고향이자 유영하 후보의 고향인 이곳 대구에서 유 후보가 저를 대신하여 이뤄줄 것으로 저는 믿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사에 대해 공개 지지를 선언하자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 선언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대구 시장 경선이 정책 대결의 장이 아니고 전직대통령 팔이, 대통령당선자 팔이 선거로 변질 되었네요”라며 “대구의 중흥을 이끌 수장을 선출하는 경선이 이렇게 전개 되는 것은 참으로 유감 입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대구시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들만 바라보고 묵묵히 갑니다만 상식 밖의 씁쓸한 일만 생기네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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