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시도지사 후보 2, 3명으로 컷오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9일 03시 00분


서울시장 오세훈 단수 공천 검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6·1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면접 심사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공천 속도전에 나섰다. 공관위는 조만간 단수 공천 지역을 확정하고, 경선을 실시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2, 3배수로 컷오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면접에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경남, 울산, 대구, 경북 등 10곳의 후보자들이 참석했다. 공관위는 후보 경쟁력과 여론조사 격차 등을 감안해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단수 공천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은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맞붙는 경기도지사 선거다. 김 의원은 앞서 출마를 선언한 심재철 함진규 전 의원과 단일화를 추진해 유 전 의원과 격차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공관위는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9일까지 진행한 뒤 다음 주중으로 경선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19∼22일 중 지역별로 이틀간 경선을 진행해 23일까지 모든 광역단체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공천#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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