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새정부 과제는 서민 생활물가와 민생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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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0일 14시 56분


추경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가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추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3.31/뉴스1
추경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가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추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3.31/뉴스1
윤석열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경호 후보자는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서민 생활물가와 민생 안정”이라고 밝혔다.

10일 추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첫 내각 인선 발표 후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추 후보자는 “아시다시피 지금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 대내외 여건도 녹록지 않고 국내에서는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성장률은 둔화 양상을 보이고 가계 부채, 국가 부채가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거시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수단도 굉장히 제약돼 있다”며 “많은 전문가와 현장 이야기를 듣고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해법을 찾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추 후보자를 낙점한 배경으로 “국정 현안에 대한 기획조정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공직 전문성과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닦고, 의회와의 소통도 원만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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